국가 기술 자격증인 버섯종균기능사는 시험 난도가 높은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필기, 실기 시험 모두 독학으로 준비하여 합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부터 버섯종균기능사 독학 합격 방법과 자격증 취득 후 진로와 급여 수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버섯종균기능사 합격률(최근 3년간)
버섯종균기능사의 필기시험 합격률은 55% 수준이며, 실기 시험 합격률은 85%입니다. 필기시험은 객관식 4지 선다 방식이지만, 공부해야 할 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합격률이 실기 시험에 비해 다소 떨어집니다.
| 연도 | 필기 | 실기 | ||
| 응시자 | 합격률 | 응시자 | 합격률 | |
| 2019년 | 8,027명 | 47.4% | 4,603명 | 83.8% |
| 2020년 | 3,168명 | 50% | 1,935명 | 72.5% |
| 2021년 | 1,687명 | 59.4% | 1,045명 | 89.2% |
버섯종균기능사 독학 합격 방법
필기시험, 실기시험 모두 온라인 인터넷 학원에서 비용(15만 원 ~ 20만 원)을 내고 공부하여 합격할 수도 있으나, 독학으로도 충분히 합격 가능합니다.
ㅣ필기시험
필기시험 문제는 문제은행에서 출제됩니다.
그래서 가까운 동네서점 또는 인터넷 서점에서 버섯종균기능사 필기와 실기 합본으로 구성된 수험서를 구입하여 공부하면 됩니다.
연도별로 새 책이 출시되는데, 수험서에는 반드시 기출문제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론을 숙지하면서 최근의 기출문제부터 풀고 익히면 됩니다. 수험서 가격은 2만 원 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60점 이상만 득점하면 되기 때문에, 아는 문제는 반드시 맞히겠다는 각오로 모든 내용을 외운다기보다는 기출문제에서 쉽게 외워지는 부분부터 공략하시길 추천드립니다.
ㅣ작업형 실기시험
작업형 실기 시험은 시험장에서 배지용 톱밥 혼합 제작, 톱밥 습도 조절 등을 실제로 해내고 감독관의 심사를 받는 방식입니다. 또한 감독관이 버섯 종균, 버섯 재배에 필요한 도구 사용법에 대하여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오토클레버(살균기)와 크린벤치(조직분리 및 원균 이식)의 사용법을 알아야 하고, 배지 작업을 단계별로 실행하지 않는 경우에 감점 처리됩니다.
특히, 8개의 배지 재료를 구분하고 혼합 제조할 때 배합 비율이 매우 중요하므로 신경 써서 외워두고, 실험 도구를 충분히 익혀두어야 합니다. 실험 도구를 잘 익혀두는 것이 시험의 성패를 좌우하니 반드시 기억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오프라인 실습 기관 또는 학원을 다니지 않는 이상, 시험 전에 실제로 연습을 해보기는 어렵지만, 유튜브 동영상으로 통해 다른 사람이 수행하는 작업 과정과 순서를 확실하게 인지하고, 머릿속으로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 하는 방식으로 실기 시험을 준비하여 합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작업형 실기시험의 사전 실습이 꼭 필요하다면 임업 관련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버섯종균기능사 실습을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 버섯종균기능사 필기, 작업형 실기 시험 총정리(2023년)
작업형 실기 시험 사전 실습 기관 안내
1. 시도 또는 지자체 농업기술센터
거주하는 지역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교육 안내 메뉴를 살펴보면 해당 지역 주민에 한하여, 버섯종균기능사 실습 교육을 무료 정보가 올라와 있습니다.
- 버섯종균기능사 실습 가능한 농업기술센터 : 충청남도, 부여군, 홍성군, 논산시, 아산시, 장흥군, 시흥시, 공주시, 서천 등
2.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
- 산림버섯연구소 바로가기(유료 30만 원) : 산림버섯연구소, 경기도 여주시, 031-881-0231
3. 사설 학원
- 수도평생교육원 바로가기(유료 15만 원) : 서울시 영등포구 위치
- 녹색환경기술학원 바로가기(유료 20만 원) : 부산시 동래구 위치
버섯종균기능사 진로 및 급여 수준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농업직, 임업직 공무원 시험에서 3%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기능사 자격증에 비해 합격률이 높기 때문에 해당 공무원을 희망하는 분들이 자격증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또한 버섯재배사를 직접 운영하거나 버섯 재배업체, 버섯 종균업체에 취업하려는 경우에도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희망합니다.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증 소지자가 버섯 종균, 재배업체 취업 시, 자격증으로 인한 급여적인 혜택은 없으며 실제로 자격증 없이 취업 가능한 버섯재배농장이 대부분인 현실입니다.
급여는 초봉으로 최저시급 수준의 생산직 연봉을 받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월 급여가 200만 원 이내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버섯종균기능사는 버섯재배농장을 직접 운영하려는 분들에게 의미가 있는 자격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버섯과 관련 식품 기업, 공공기관의 취업을 희망한다면 버섯종균기능사 보다 상위 자격증인 버섯산업기사 및 관련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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