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나무를 치료하고 수목에 생기는 병해충을 사전 예방하는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직업에는 수목치료기술자와 나무의사가 있습니다. 반드시 정부에서 지정한 양성기관에서 교육을 받아야만 하는 유사점이 있지만, 두 자격은 확실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수목치료기술자와 나무의사의 차이점을 비교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수목치료기술자
피해를 입은 수목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양성기관에서 일정 기간 교육(총 190시간)을 받으면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성기관에 입학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는 것이 관건인데, 양성기관 입학하기 위해서는 실무경력, 다른 자격증 소지 등 합격을 위한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 국립·공립 나무병원 및 국립 대학 수목진단센터 현황
나무의사
아픈 나무에 대한 진단 및 약제 처방, 치료를 하고, 발생가능한 피해를 예방하는 일을 합니다. 국가 전문자격인 나무의사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나무병원에서 의사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수목치료기술자와 나무의사 차이점
수목치료기술자와 나무의사는 법적으로 할 수 있는 업무 범위, 자격 취득 방식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입니다.
구분 | 수목치료기술자 | 나무의사 |
업무 범위 | 수목 피해 예방, 치료 수행 | 수목 피해 진단, 처방 예방, 치료 수행 |
자격 취득 | 국가에서 지정한 양성기관에서 일정기간 교육 이수 → 자격증 발급 | 국가에서 지정한 양성기관에서 일정기간 교육 이수 → 나무의사 자격시험 응시 및 합격 → 자격증 발급 |
수목치료기술자는 수목 피해에 대한 진단과 처방의 권한이 없기 때문에, 나무의사에게 진단처방을 받고 치료와 예방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수목치료기술자와 나무의사를 간호사와 의사와 같은 위상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한 후, 현장에서 수목치료 실무를 4년 이상 하면 나무의사 양성기관의 교육생 신청이 가능하고 나무의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됩니다.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의 모집일정, 교육비(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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